귀국 from LA
귀국합니다. 귀국은 아쉽습니다.
11일에 도시 3곳이면 넉넉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오산이었습니다. 볼 것도 느낄 것도 할 것도 많습니다.
LA 공항에서 신박한 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흡연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몰랐습니다. 귀국 비행도 12시간이 넘는데ㅠㅠ
외부에 흡연할 수 있다고 하니, 안에서 찾지 마시고 꼭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가세요.
흡연실이 생겼습니다!
131번 게이트 근처에 생겼네요.
환영한다고 합니다. 전 별로 안반갑습니다.
한 만 키로 가면 되네요. 거리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알레스카를 거쳐서 가네요. 올때랑 길이 다른가봅니다.
미국(LA, 라스베가스, 샌디에고)에 올 계획(특히 겨울)이 있으신 분들 참고하라고 글 몇자 적어놓습니다.
완전히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랬다는 겁니다.
1. 팁(tip)
처음부터 어려웠었고, 아직도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좋은 의미가 아니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처음부터 tip이 책정되어 영수증을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기 사례들은 대표적으로 tip을 줘야했던 경우였습니다.
-식당에서 거의 맨투맨으로 케어를 해 준 경우 20%정도 줬습니다. 계속 주위에 있으니 주고 싶은 생각(혹은 줘야한다는 압박)이 생겼습니다. tip이 없으면 그나마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tip까지 합치면 비싸다는 느낌이 났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따로 tip을 주지않아도 됩니다.
-하우스키퍼에게는 2박 이상의 곳에서만 1달라씩 두었습니다.
-차에서 내리거나 호텔 로비로 가면 벨보이가 바로 다가와주는데, 노 땡큐라고 하고 그냥 짐은 제가 옮겼습니다. 짐을 옮겨주면 1달라 주면 된다고 합니다.
-투어(특히 한인투어)를 이용한다면 투어 가이드에 팁을 얼마 주라는 가이드가 있습니다.
-따로 tip을 요구하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주느냐 마느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행동하시면 될 듯 합니다.
2. 운전
-한국에서 어느정도 하면 미국에서도 비슷하게 합니다.
-주행차선과 추월차선을 지켜야합니다. 미국에서 참 놀랐던 부분인데, 다 지킵니다.
-스쿨버스는 움직이는 신호등입니다. 스쿨버스가 멈추게 되면 같은 방향 뿐 아니라 맞은편 차량들까지 무조건 정지해야합니다.
-고속도로 이용할 때 휴게실은 무조건 들리는 것을 권유합니다. 화장실밖에 없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휴게소간 텀이 엄청 깁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샌디에고까지 2개 봤습니다.
-시간적으로는 출퇴근 시간, 장소로는 시내. 이 두 경우에는 차가 많이 막힙니다. 가능하면 피해야합니다.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꽤 막힙니다.
-자동차 네비냐 구글 맵이냐. 구글 맵을 추천합니다. 자동차 네비의 실시간 정보가 좀 늦었습니다. 그래서 공사나 사고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었습니다. 구글 맵은 바로바로 반영이 되어 초반에 1시간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구글 맵을 이용하였습니다.
3. 날씨
1월에는 정말 봄여름가을겨울을 다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옷이 많이 필요합니다.
마치 24시간이 한 계절인 것처럼 4계절이 흘러갑니다.
나중에는 반팔에 남방, 좀 두꺼운 바람막이를 입었습니다.
4. 음식
그냥 먹으면 좀 짭니다. 간이 쎈 음식을 좋아하는데도 꽤 짭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소금 좀 적게 해달라고하면 하면 좀 덜 짜게는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고기+포테이토보다는 고기+샐러드가 좋았었습니다. 물론 샐러드에도 짭짤한 치즈가 들어가기때문에 안짜게 먹으려면 치즈 좀 줄여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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