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중국 상해 후기

 

출장으로 상해에 가서 일하느라 모든 것을 느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중국'하면 떠오르는 그런 느낌들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밤에 돌아다니면 장기털린다거나 공안들이 돈 뺏는다는 여러 말도 들어봤지만, 막상 가보니 그런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알고 있던 중국에 대한 인식은 10년 20년 전의 중국이거나 완전 오지이거나 하는 느낌인 듯 합니다.

 

전기 콘센트

 

11자로 된 구멍도 되고 동그란 것도 됩니다.

삼각형도 됩니다.

대부분의 콘센트는 다 들어가는 듯 했습니다.

 

 

<교통>

1. 지하철
16호선까지 있습니다.
한국 지하철보다 깨끗한 느낌이 들고 출퇴근 시간에 이용했을 때에도 크게 지옥철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그렇다고 앉아갈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적당했습니다.)
기본요금도 3위안정도로 엄청나게 쌉니다.
지하철 역에 들어갈 때에는 보안 검사를 합니다.

 

티켓 앞면입니다.

 

티켓 뒷면입니다.

 

한국처럼 티켓을 여기 대면 됩니다.

 

들어갈 때에는 이렇게 큰 짐을 검사합니다.

 

스크린 도어도 있네요.

가운데는 나오는길, 양쪽은 들어가는 길인것도 비슷합니다.

 

환승도 됩니다.

 

나올 때에는 찍지 않고, 티켓을 집어넣습니다.(1회권일 경우)

 

2. 택시
아주 편하기도 하고 크게 비싸다는 느낌도 들지는 않습니다.(지하철과 비교하면 비싸지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단 두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가지입니다. 출퇴근하면서 똑같은 거리를 탔는데 50위안~150위안가지 아주 다양한 요금을 냈습니다.
또 하나는 의사소통입니다. 대부분 영어가 통하지 않아 가고자하는 위치를 지도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의사소통이 정확하지 않아 못가겠다고 한 기사들도 있었습니다.

 

<치안>
상해의 경우에는 치안이 좋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장가계를 갔을 때에는 정말 무서워서 밤에 한 번도 못나왔었습니다.)
가로등도 많아서 밤에도 꽤 환합니다. 공안들도 새벽까지 순찰을 돌거나 지정지점에서 근무를 합니다.
(남자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새벽 1~2시까지 돌아다녀도 큰 문제나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지금 한국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 좋다는 느낌이 더 듭니다.

 

<환경>
가장 놀라고 의외인 부분이었습니다.
공기가 깨끗한 편입니다. 적어도 상해에 있는 기간은 서울보다 깨끗했습니다. 시계도 좋았습니다.
돌아다니다보면 상해가 공기를 관리한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모습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도시에 나무가 많습니다. 그냥 건물만 주구장창 지은 것이 아니라 꽤 넓은 공원들이 즐비합니다.
또 하나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본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일본보다 인프라가 더 잘되어 있습니다. 도로에 한 차선을 아예 오토바이와 자전거 전용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은 전기 버스와 전기 오토바이가 많다는 것입니다. 버스는 트램처럼 윗부분에 전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대부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제재가 있어 이런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번외편 - 중국음료 소명동학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맛있게 먹은 음료입니다.

 

소명동학

 

4가지 맛이 있는데 3가지만 먹었습니다.

 

파란색. 말리차인데, 달콤한 차입니다.

 

오렌지 색은 오렌지 맛입니다.

 

초록색은 약간 소다 맛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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