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8_샌디에고에서 티후아나
이런 특이한 것 참 좋아합니다.
걸어서 국경넘기!!
유럽에서도 한두번 있었지만, 거긴 쉥겐조약으로 아무 제약이 없었습니다.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아보고자 미국 샌디에고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넘어갑니다.
올드타운에서 멕시코에 가서 타코 하나 먹고오는데, 이동과 대기시간 포함해서 약 6시간 걸렸습니다.
트롤리를 이용했습니다.
샌디에고는 대중교통이 엄청나게 잘되있습니다.
1day와 1way가 있습니다. 라인 색깔 관계없이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day는 하루 종일 쓸 수 있습니다.
1way는 2시간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파란색 맨~밑에 있는 San Ysidro/Tijuana 역까지 가야합니다.
입출국하는 사람들 많다고 해서 첫차타고 갔습니다.
새벽의 역.
새벽에는 무서운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해가 없을 때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해 보였습니다.
따로 건물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거리에 이렇게 있습니다.
이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way의 경우 LA처럼 따로 승차카드비용 없이, 나와있는 가격 그대로입니다.
올드타운 옆 바로 뒤에 샌디에고 펫코파크가 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한시간 좀 안되게 가면 티후아나 역에 도착합니다.
친절하게 멕시코 가는 길이라고 안내판이 있습니다. 따라가면 됩니다.
계속 나옵니다. 계속 따라갑니다.
이 길따라 이 사람들따라 계속 갑니다.
멕스코가는 수속건물!!!
여권만 있으면 되고, 1day 머무를 수 있다는 종이 한 장 줍니다. 심지어 여권에 도장도 찍어줍니다!
일찍 왔는데도 1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주말이고 오전이라 직원이 두명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들어와서보니 차들도 어마어마합니다.
들어가자마자 구걸하는 사람, 호객하는 사람들이 바로 나옵니다. 몇 걸음 걸었을 뿐인데, 기후도 똑같은데, 나라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분위기가 아주 달랐습니다.
타코 하나 먹고 바로 미국으로 갑니다.
심사하는 곳까지 거리가 꽤 됩니다.
표지판이 있으니 따라가면 됩니다.
아마 차타고 왔다갔다하면 대기시간이 더 길 듯 합니다.
미국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광장입니다. 심사소에 들어가면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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