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인천-방콕(수완나품 공항) 출국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방콕으로 갑니다.
공항 도착하자마자 포켓 와이파이 받고 티케팅을 하러 갔습니다.(와이드 모바일꺼 쓰는데, 상당히 느립니다. 현지 통신사가 느린 것인지 이 와이파이가 꾸진건지 알 수는 없네요.)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태국은 무인발권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줄서서 티케팅을 했습니다.
20시40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이나, 50분 가량 연착. 제주항공이었음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지연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총 5시간30분 정도 비행을 하는데, 한국시간 20시40분 출발하여, 방콕 시간으로 1시 반 쯤 도착했습니다. 방콕은 우리나라보다 시간이 2시간 느립니다.(방콕은 1시30분, 한국은 3시30분)


제주항공은 싼 대신 물만 주는 비행기죠. 뭐 나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 비행기 출발하자마자 입국카드를 줘서 바로 작성하고, 책이나 봤습니다. 이 비행기에서 자버리면 방콕 도착하고 밤을 꼴딱 새버릴 수 있기 때문에요.


입국카드가 처음보는 양식이었습니다.

 

<Arrival card 쪽>

 

<Departure card 쪽>

<뒷면>


Arrival card와 Departure card가 길게 하나로 합쳐져 있습니다. 방콕에 들어갈 때는 Arrival card를 제출합니다.
입국할 때 Arrival card는 가지고 가고, Departure card에 도장을 찍고 돌려줍니다. Departure card는 되돌아올 때 주면 됩니다.


새벽 도착이라 공항이나 도로는 크게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택시표시가 된 곳으로 가니, 택시를 배정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예약을 하고 예약된 번호 승강장(?)에 가면 택시가 옵니다. 들은 건 있어가지고, 미터로 가자고 했습니다.
호텔 위치 알려주고 여기 갈 수 있냐고 물어본 다음 미터?미터? 이렇게 말하면 택시기사가 이해를 합니다.
택시를 타고 방콕 시내에 있는 호텔로 갔는데, 미터기를 켜고 가니 600바트 좀 안되게 나왔습니다.(고속도로 요금도 우리가 내줘야하는데, 들어갈 때는 25바트, 나올 때는 50바트씩 3명으로 계산해서 175바트 추가 비용이 들었습니다.)


호텔에서 맥주나 한 잔 먹으려고 편의점(여기는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가 대부분인 듯 합니다.)을 갔는데, 술을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ㅠㅠㅠ
술을 판매할 수 있는 시간은 총 두 타임인데,
11시~14시, 17시~24시입니다.
심지어 상가나 호텔 바에서도 술을 팔지 않습니다.
술을 살 수 없는 시간이라 과자에 콜라 한잔씩들 먹고 잤습니다. 저처럼 술파는 시간에 방콕에 도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간단히 사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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