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태국 여행 후기(방콕, 파타야, 꼬따오)


이번에 태국(방콕, 파타야, 꼬따오)을 여행하면서 알았던 것들입니다.
길지는 않았지만, 간단한 참고거리입니다.
2016년 7월 중순 ~ 8월 초순 기준입니다.


공통점

<자동차 좌측통행>
일본과 동일하게, 한국과는 반대로 자동차가 왼쪽으로 다닙니다. 운전대도 우리나라와 반대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일본 차가 많다.>
공항에서 택시를 탈 때부터 일본차만 탔습니다. 왜 그럴까 해서 찾아봤는데, 일본과 태국은 경제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나라라고 합니다. 80년대 일본이 태국에 도로를 무료로 건설해주고, 대신 일본 자동차를 사용하도록 하는 협약을 했다고 합니다. 도로와 자동차가 일본과 동일하게, 좌측통행과 우측 운전대입니다. 주로 중고차를 수입하는 태국에서 일본차가 좀 더 중고차 교역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일본차가 많다고 합니다.


<택시비를 알자.>
대부분 흥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흥정을 하는 기준을 정해야 하는데, 기준이 되는 지표가 있기는 합니다.
그냥 미터기 키고 가자고 하면, 돌아가는 경우가 있으니, 그냥 거리에 맞춰서 50바트 정도 더 불러서 흥정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톨비를 포함하는 것인지, 포함하지 않는 것인지 미리 흥정해야합니다.

택시를 타면 뒷자석에 혹시 이런 요금표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의자에 붙어 있었습니다.

 


<식비는 얼마나 해야할까.>
천차만별인 숙박비와는 다르게 식비는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적어도 방콕, 파타야, 꼬따오는 그랬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끼 대충 때울 수 있는 프라이드 라이스와 파 타이, 샌드위치는 50~80바트 정도였습니다. 좀 비싼 음식들도 200바트 전후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물은 사먹어야 한다.>
식당에서 물은 돈을 받고 팝니다. 짐이 많지 않으면, 1리터 정도짜리 물 하나 들고 다니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물론 밑반찬은 없습니다.


<택시비는 옷가게 주인에게, 옷값은 택시 기사에게>
뭐 사고 싶으면 택시기사한테 한 번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잘 알려주기도 하고, 흥정하기 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꽤 많이 깎았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여전히 바가지를 쓰고 있는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오토바이 대여시 주의점>
가끔 오토바이 대여 후 반납할 때, 기스를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귀국 비행기를 타기 전에 돈을 조금 남겨놓자.>
태국 출국 수속을 밟는 순간부터 가격이 엄청나집니다. 500ml짜리 생수의 경우 제일 쌌던 것이 40바트였습니다.


방콕과 파타야
<경적 소리가 거의 없다.>
신기할 정도로 교통체증이 엄청난데, 경적 소리가 없습니다. 양보도 엄청납니다. 운전으로 짜증내는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적어도 13일 동안은요.)


<유적지 관광은 일일투어를 추천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책으로 본다고는 보지만, 가이드가 있으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관광지 뿐 아니라 이동 중에는 현지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려줍니다.


꼬따오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진다.>
어느 정도 호텔 이상에서는 크게 상관 없겠지만, 화장실에서 휴지를 보기가 어려워집니다. 대신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춤폰 도착했을 때부터 휴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뭐 잘 썼습니다.-_-;

<경적 소리가 난다.>
길이 엄청나게 좋지 않습니다. 꼬따오는 거의 오프로드입니다. 언덕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곳곳에 미러가 배치되어 있지도 않아서, 맞은 편에 차를 볼 수 없습니다. 1차선이 대부분이라 차가 마주치면 당혹스러울만한 길에 들어가기 전에 경적소리를 냅니다.(정말 경고음입니다.)


<샵은 서양인, 의식주는 현지인>
꼬따오는 다이빙의 섬입니다. 대부분의 다이빙샵은 서양인들이 운영을 합니다.(캐나다와 프랑스 사람이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식당, 숙박은 거의 현지인들이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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