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방콕에서 꼬따오 가기(롬프라야)


태국에서 놀다가 꼬따오로 넘어갑니다. '꼬'는 태국어로 섬, '따오'는 태국어로 거북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즉, 거북이 섬 정도가 되겠죠. 원래 스쿠버다이빙으로 유명한 섬이지만, 근처 코사무이, 코팡안보다 덜 유명하기 때문에 사람이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로 오게 되었고요.


실제 첫 인상에서 다른 휴양지에 비해 비교적 한산하다고 느꼈습니다. 방콕이나 파타야 대비해서 호객행위도 별로 없었고요. 대부분 다이빙 샵이었고, 개발도 크게 되지 않아 시골의 느낌이 납니다.

방콕에서 출발하면 21시에 출발하여 꼬따오에 다음날 10시 쯤에 도착합니다. 대략 버스 9시간, 대기 2시간, 배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야간버스가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방법>
롬프라야(Lomprayah) 여행사를 통해 가는 방법입니다.

사이트 : http://www.lomprayah.com
한글은 지원되지 않고, 영어/태국어/중국어만 지원이 됩니다.


출발 시간(방콕 → 꼬따오)

06:00 출발 → 14:45 도착
21:00 출발 → 다음날 08:45 도착

가격은 시간대 관계 없이 어른 1,100바트, 어린이 550바트입니다.(버스+배) 왕복이라고 딱히 싸지는 것은 없습니다.


일단 티켓을 받기 위해 롬프라야 여행사로 갑니다. 저는 카오산로드에 있는 곳을 이용했습니다. 예약을 사이트에서 미리 했기 때문에, 바우처를 보여주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은데, 메일로 위치 알려달라고 하면 답장 잘 해줍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밤이라 잘 안보이네요 ㅠㅠ

어쨌든 배낭 맨 사람들이 많으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에요.

 

이 티켓을 받고요. (훗날 이 티켓은 배를 탈 때 꼭 필요하니 보관 잘 하셔야 합니다.)

 


내리는 곳을 구분하기 위해 꼬리표를 줍니다. 행선지가 여러군데이기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꼬리표를 보고 그 행선지에 맞는 짐을 한번에 내려줍니다. 색깔이 있는 스티커를 주는데, 그 스티커 색깔에 맞춰 버스를 탑니다. 해당 버스가 오면 ~~~색 티켓 모이세요~~ 그럽니다.

 

다 받았으면 버스 타는 곳으로 갑니다. 시내 반대편(여행사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타는 곳이 있습니다. 사람들 우루루 가는 곳으로 가면 되요. 여긴 더 복잡합니다.

 

이런 버스를 타고 갑니다. 사람도 많고 버스도 큽니다. 바퀴가 6개에 2층!

 

21,22번은 계단 바로 옆이긴 한데, 화장실 냄새가 올라오니 가급적 피하도록 합니다. 3,4, 39, 40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좌석은 꽤 넓습니다. 앞 의자에 다리 넣으면 그냥 쭉 펼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버스가 춥다고 해서 긴팔 하나 챙겼는데, 이렇게 담요를 주니 안챙겨도 될 듯 합니다.

 

버스를 타고 쭉~~ 가다가 2시30분 쯤 후아인에 도착합니다. 잘 자다가 여기서 한 번 깹니다.

그 다음 춤폰에서 내립니다. 우리가 배를 타는 곳입니다. 5시30분 쯤 도착한 것 같습니다.

7시반인가? 8시반인가?(정확히 생각이 안나네요. 비몽사몽했던지라) 이 때 배를 탑니다.
배는 일단 꼬낭유안으로 먼저 갑니다. 꼬따오 북서쪽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그 다음 드디어 꼬따오에 도착합니다. 꼬따오 서쪽 중간 쯤에 정박합니다. 도착하니 9시30분 정도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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