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171219_인천공항에서 (태풍 후의)보라카이

 

항공사 팬퍼시픽
(예정)출국 12/19 06:20~12/19 09:20

(변경) 12/19 11:20~12/19 14:20

 

 

태풍으로 인해 후유증이 엄청나네요.

항공편이 밀렸습니다.

4:30 미팅이 07:00으로 바뀌었습니다.
공항 노숙했는데 망했네요 ㅠㅠ
항공편도 06:20에서 09:45로 변경되었습니다.

07:30까지 티케팅하는 곳이 배정이 되지않아 공항은 난장판이었습니다.
08:00 임시 배정이 되기는 했지만, 항공사에서 멋지게 2노선을 한꺼번에 배정하여 훌륭하게 사람들의 불만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승객들만 정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티케팅 하는 직원들까지 정신을 쏙 빼놓았지요.
티켓에 이름과 성을 잘못 기입해서 수속하는 곳 입구에서 다시 티케팅 부스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도장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네요.

 

 

09:45면 그나마 출발할 줄 알았는데, 11:20까지 비행기에서 이륙대기를 하였습니다.

힘드네요.

우여곡절끝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에서 라이더들이 호객을 시작합니다.

한국말이 기가 막힙니다.

 

공항이 진짜 이만합니다. 엄청 작습니다.

내리고나서 나오는데까지 100걸음정도 걸릴듯 합니다.

단지 복잡해서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점심먹고 버스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중간쯤인 이 위치의 휴게소에서 한 번 쉽니다.

모두투어에서는 다 괜찮아졌다고 했지만, 아직 산사태와 침수로 인해 길이 온전하지는 않았습니다.

같지도 않은 말을 해서 현지 가이드가 처음부터 욕먹고 시작합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밤이 되었네요.

저런 통통배로 갑니다.

 

선착장에서 내리면 이렇게 트럭(?)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아주 많아서 대기 시간이 깁니다.

 

어렵게 보라카이 섬으로 도착.

 

다행히 상태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아직 일부분에 정전과 단수는 있으니 이해해달라고는 합니다.

 

짐풀고 바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편의점을 가보니(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이 있었습니다.) 맥주가 존나 쌉니다.

기분이 좀 풀리네요.

그나마 정찰제이기 때문에 편의점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편의점 맥주는 숙소에 쟁겨놓고 나왔습니다.

 

해변에 따라 주점이 늘어져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간단히 음악 공연을 해주는 곳이 많아, 느긋하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바다가 있어, 쿠션과 테이블 놓고 먹을 수도 있는데 밤이 늦으면 철수합니다.

 

 

드리프트 산미구엘.

기가 막힙니다.

대략 주점에서 산미구엘(Pale, Light, Drift 등)이 70~90페소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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