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제주도 버스 타기


 제주도 꽤 많이 왔었는데, 이번엔 혼자 와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타고 숙소 가면 그 근처에서 그냥 오토바이 빌려서 바람이나 쐬려고요. 맨날 렌트만 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제주도 오면서 크게 짐 많이 쌀 일이 없어서, 버스 타더라도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일단 운전 안해도 되는게 끝내주죠.(이거 하나만으로 버스를 이용할 이유는 충분합니다.)그리고 버스 타면 가지 않아본 길들을 많이 가볼 수 있습니다.(렌트하면 거의 해안도로 아니면 네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었습니다.) 버스 타다가 좀 괜찮으면 내려서 좀 걷고 했는데, 전 꽤 괜찮았습니다.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면, 기사아저씨들이 좀 무섭다는(?) 느낌과 노선을 보고 타는데도 꼭 물어보게 되는 듯한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익숙치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고요.
 짐 좀 적고, 한두 명 놀러오거나, 목적지 따로 안두고 여행하신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한 번 추천드립니다.


<시외버스 노선>

 

홈페이지에도 있는데, 관광지 가면 가끔 이렇게 노선도가 있습니다.


<제주도 버스 노선 사이트>
http://bus.jeju.go.kr/

정보는 많은데, 앱이 있어서 전 잘 쓰지는 않았습니다.

 

 


<제주 버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주버스정보-노선, 정류소 별 조회가 가능하고, 주변 정류소와 경로 등 관련 정보 조회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있으면 어플 사용이 더 편한 듯 합니다.

 


<교통카드>

내륙이랑 비슷합니다.

현금 대비 50원 쌈
무료환승 최대 2회 가능(버스 하차 태그 후 30분 내, 동일 노선은 불가)
사용 가능한 카드
 -충전식 교통카드 : 티머니(T-money), 이비(캐쉬비), 마이비(단, 전국호환 로고가 있는 카드만 가능)
 -신용카드(후불식) : 모든 카드사에서 발급하는 교통카드
 *사용가능카드 : KB, NH, LOTTE, BC, 삼성, 신한, 수협, 씨티, 외환, 하나, 제주은행 카드


<중문 가는 리무진-600번 버스>
 공항에서 중문 가는 버스를 탔는데, 600번 리무진 버스는 타보니까 좀 특이해가지고 따로 적었습니다.
 공항 5번 Gate에서 탑승하는데, 기본적으로는 탑승 후 요금을 받습니다. 버스 카드 찍을 경우에는 탈 때 안찍고 안내하시는 분이 카드 찍으라고 부를 때 찍습니다. 행선지 물어보고 카드결재용 티켓을 따로 줬습니다. 중문까지 4500원이었어요.
 공항에서 서귀포 칼 호텔까지 운행하는데, 한라산을 약간 빗겨가게 북에서 남으로 쭉 내려옵니다.

 내리기 전에 기사님께 미리 말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벨만 눌렀다가 한정거장 넘어갔었습니다..

 

승강장. 5번 게이트 나가면 바로 있습니다.


 

버스 시간과 경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정규로 22시까지 있지만, 심야버스까지 하면 22시50분 꽤 늦게까지 있습니다.


공항과 근처 호텔 두 곳을 지나면 바로 중문까지 쭉 내려옵니다.

'국내여행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106 올렛길 7-1 코스  (0) 2017.04.13
성산일출봉  (0) 2017.04.12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과 물찻오름 탐방 후기  (2) 2017.04.11
비오는 날 제주도 여행지  (0) 2017.04.10
제주도 자동차 렌트하기  (0) 2017.04.07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