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성산일출봉


 제주도 놀러오면서 성산 일출봉은 한번 씩 꼭 오는데, 이번에는 이게 어떤것인지 좀 알아보고 올라가봤습니다. 아는만큼 더 보인다는데, 요즘 여행 많이 하면서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고 있어가지고요.


 해발 180m로, 5,000년 전 생긴 제주도의 많은 분화구 중 드물게 얕은 바다에 폭발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섬으로 되어있었는데, 화산재 모래로 구성된 지층이 파도에 깎여나가 광치기 해안에서 신양해수욕장까지 쌓여 육지와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일출봉 정상 직경이 약 600m이며, 200여 종의 많은 식물과 꿩 등 다양한 동물이 살고있다고 합니다.(동물은 본 적이 없네요.) 기본 타이틀을 보면, 00년7월 천연기념물 지정, 07년 7월 UNESCO 세계 자연유산 등재, 10년10월 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 11년 한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12년12월 한국관광기네스 12선에 선정까지 많습니다. 관광과 지리학 가치가 아주 많다는 것이겠죠. 일단 저는 보기도 좋고 관광하기도 적당해서 좋아했었습니다. 물론 주위에 맛있는 식당들이 있기도 하고요.


 성산'일출봉'이라 해가 뜰 때 보면 그렇게 멋이 있다는데, 전 단 한번도 본 일이 없습니다. 한 번 보고 싶기는 한데, 아침마다 미루게 되더군요. 특히 성산일출(城山日出)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제1경이라고 합니다.(이런 것도 있었네요)


 * 영주십경(瀛州十景) :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선정한 것
 

-제1경 성산일출(城山日出) : 성산의 해돋이
  -제2경 사봉낙조(沙峯落照) : 사라봉의 저녁 노을
  -제3경 영구춘화(瀛邱春花) : 영구(속칭 들렁귀)의 봄꽃
  -제4경 정방하폭(正房夏瀑) : 정방폭포의 여름
  -제5경 귤림추색(橘林秋色) : 귤림의 가을 빛
  -제6경 녹담만설(鹿潭晩雪) : 백록담의 늦겨울 눈
  -제7경 영실기암(靈室奇巖) : 영실의 기이한 바위들
  -제8경 산방굴사(山房窟寺) : 산방산의 굴 절
  -제9경 산포조어(山浦釣魚) : 산지포구의 고기잡이
  -제10경 고수목마(古藪牧馬) : 풀밭에 기르는 말


 * 이용안내 : 일출 한 시간 전부터 일몰까지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이지만 주차장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왕복하는데 한 시간 가량 걸립니다.

 

몰론, 일출은 본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물론, 게을러서죠.

 

 

성산일출봉에 들어가기 전에 잔디로 되어있는데, 이렇게 잔디와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수면에 비춰지면 더 멋있습니다.


 

꼭대기에서 본 경관.(파노라마)

바다쪽


꼭대기에 올라가면 이렇게 앉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올라올 때는 못찍었는데, 올라오는(내려가는) 계단이 이렇게 있습니다. 가파르고 빡세긴 빡셉니다. 올라올 때는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위만 보면서 걸어서요. 내려갈 땐 주위가 좀 보입니다.

바다쪽으로 내려오는데 해변과 바다와 잔디. 핸드폰 카메라로는 다 담을 수가 없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우도.


 

좀 뒤에서 본 성산일출봉입니다. 바다쪽은 가파르고 육지쪽으로 완만하게 이어져있어요.

근처에 멋있는 돌도 있고요.



<부록-안개낀 날의 성산일출봉 (feat. 볼 수 있는게 없어요 ㅠㅠ)>


 

성산일출봉을 향해 찍은 사진인데, 일출봉이 안보이네요.


바다도 안개가 깔려있어요.(올라가도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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