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여행


170106 올렛길 7-1 코스

 

제주도에 왔습니다.
한라산 등반에 앞서 워밍업을 합니다.
올렛길 7-1 코스로 정했습니다.
올렛길은 힘들기 때문에, 한라산 등반을 하기 전에 아주 좋은 워밍업이 됩니다.(몸살나서 등반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쉬엄쉬엄 하세요.)
사실, 전날 비가 좀 와서 엉또폭포에 대한 기대도 했습니다만....

 

올렛길 7-1 코스의 가장 장점은 한라산과 남쪽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출발점이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과 아주아주 가깝습니다.(뚜벅이들에게 이보다 편한 것은 없죠.)

4~5시간 예상시간으로 나오는데, 중간중간 조금씩 쉬니 5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난이도 중간이라고 나오는데, 고근산을 제외하고는 무난합니다. 쉬움인데 고근산 때문에 중간이 된 것 같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입구쪽에 이렇게 시작점이 있습니다.(터미널에서 이마트 지나가면 바로 나와요.)

 

 

이런 갈림길은 늘 갈등되게 합니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ㅠㅠ

 

바다가 보여야할 것 같은데, 새로 생긴 아파트 때문에 가려지네요 ㅠㅠ

 

귤밭에 귤이 노랗게 열렸네요.

 

한라산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다리도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엉또폭포 입구가 나옵니다.

 

엉또폭포입니다. 역시나 오늘도 절벽이네요.

어제 비 좀 와서 졸졸 흐르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ㅠㅠ

 

음? 키스동굴?? 이라고 있네요.

나랑은 상관없으니 패스....

 

엉또폭포에서 나오는 길에 무인카페가 있습니다.

방송에서 본 것 같아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창문을 통하면 엉또폭포 입구와 엉또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3층으로 되어있어서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이 올라오셔겠지만, 고근산을 또 올라갑니다.

여기를 지나가야할 일이 있으면 두꺼운 옷은 벗어주세요.

엄청나게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정상에 가면 꽤 멋있습니다.

멀리 마라도까지 보입니다.

쌍안경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내려올 때가 좀 멋집니다.

한라산이 좀 가깝게 보입니다.

여기에서 좋은 것은 한라산과 바다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좀 멋집니다.

철탑도 참 가지런히 있네요.

 

 

 

하논 분화구라는 곳을 지나갑니다.

화산이 폭발할 때 생긴 분화구인데 한반도 최대 규모의 르(Marr)형 분화구라고 합니다.

논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종착지입니다. 7-1 코스의 종점이 외돌개에서 여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출/종착지가 3개라 스탬프도 3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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